보물섬 남해스포츠클럽 ‘우승 드리블’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대회
고학년부 우승은 FC KHT일동
남해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장배 U15 전국축구대회’에서 FC KHT일동(경기)이 고학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저학년부에서는 보물섬 남해스포츠클럽이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45개팀(고학년부 32개팀, 저학년부 13개팀) 800여명의 축구 유망주들이 참가해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13일간 남해에서 기량을 겨뤘다.

보물섬 남해스포츠클럽 선수들이 대한축구협회장배 U15 전국축구대회 저학년부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남해군/
지난 24일 낮 12시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고학년부 결승전에서 FC KHT일동(경기)이 염기훈 주니어축구클럽(경기)을 3-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보물섬 남해스포츠클럽 U15은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염기훈 주니어축구클럽 U15와의 승부차기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해 구리부양 U15(경기)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상에는 FC KHT일동 명성준, 우수 선수상에는 염기훈 주니어축구클럽의 고석호가 각각 선정됐다. FC KHT일동의 이동진 감독과 강동민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앞서 지난 23일 낮 12시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 U14 유스컵(저학년부) 결승전에서는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이 끈끈한 팀워크와 뛰어난 기량으로 밀양 밀성풋볼스포츠클럽(경남)을 2-1로 누르고 우승했다. 최우수 선수상은 보물섬 남해스포츠클럽의 김도윤, 우수 선수상은 밀양밀성 풋볼스포츠클럽의 한성진이 각각 수상했다. 보물섬 남해스포츠클럽의 박진희 감독과 백영주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남도축구협회·남해군체육회·남해군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1800여명(연인원 1만4240명)이 남해군을 찾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군은 직접적인 경제효과가 16억원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장충남 군수는 “대회기간 동안 남해군을 찾아주신 선수단, 학부모와 빠듯한 대회 일정에도 안전하게 대회를 진행한 대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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