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대만 전지훈련지 가다] 새 외국인 투수 로건 “이제 실전이다”

평가전서 변화구 중심 투구

푸방 가디언스전서 2이닝 던져

“시즌 맞춰 페이스 조절할 것”

기사입력 : 2025-02-25 21:29:14

NC 다이노스의 새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이 대만 전지훈련 평가전에서 처음으로 KBO 공인구를 테스트하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섰다.

로건은 25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국제야구센터에서 열린 대만 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와의 평가전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공 33개를 던져 2실점했다. 최고 구속 시속 144㎞를 기록한 직구(포심 패스트볼) 13개를 축으로, 체인지업·스플리터·슬라이더·커브·커터 등을 고루 섞어 던지며 KBO 공인구와의 적응도를 높였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이 25일 오후 대만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국제야구센터서 열린 대만 프로야구팀 푸방 가디언스와의 평가전에서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이 25일 오후 대만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국제야구센터서 열린 대만 프로야구팀 푸방 가디언스와의 평가전에서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경기 후 로건은 “NC 다이노스의 일원으로서 처음 실전에서 공을 던져 기뻤다. 오늘은 변화구 위주로 던지면서 새로운 공인구가 마운드 근처에서 어떻게 변화하는지 확인했다. 특히 체인지업과 스플리터를 중점 테스트했다. 몸 상태와 구속 등 전반적인 준비가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시즌에 맞춰 내 페이스를 잘 조절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좌완투수인 로건은 스플리터·커브·스위퍼·슬라이더·체인지업 등 다채로운 변화구를 구사한다. 공격적으로 투구하며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총액 100만 달러에 NC 유니폼을 입은 그는 메이저리그 45경기 출장 경력을 갖고 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191경기(선발 134경기)에 등판했다.

대만= 권태영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


  • -----test_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