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대만 전지훈련지 가다] 다이노스 원정대 “응원하러 왔어요”

NC 팬 30명·랠리 다이노스

대만 팬들 사이서 열띤 응원

기사입력 : 2025-02-26 20:38:50

NC 다이노스와 유니 라이온스의 평가전이 열린 26일 오후 대만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야구센터 주경기장은 8000여명의 대만 팬들로 가득 찼다. 홈플레이트 뒤편부터 1·3루 내야석까지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대만 팬들 사이에서 NC 팬 30명으로 이뤄진 다이노스 원정대는 랠리 다이노스와 함께 NC 공격 이닝마다 열띤 응원을 펼쳤다.

대만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야구센터 주경기장서 다이노스 원정대와 함께 응원을 주도한 김가은(왼쪽부터) 치어리더, 이주희 치어리더, 윤요안나 팀장./권태영 기자/
대만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야구센터 주경기장서 다이노스 원정대와 함께 응원을 주도한 김가은(왼쪽부터) 치어리더, 이주희 치어리더, 윤요안나 팀장./권태영 기자/

이날 랠리 다이노스의 윤요안나 팀장, 이주희·김가은 치어리더는 대만 팬들의 관심을 받았고 사진과 영상을 찍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윤요안나 팀장은 “먼 곳에서 응원하니 굉장히 떨리고 긴장되지만 다이노스 원정대가 큰 목소리로 응원해주셔서 더 힘내 응원하고 있다”며 “새 시즌에 더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찾아뵐 테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4년 만에 랠리다이노스로 복귀한 이주희 치어리더는 “대만에서 먼저 팬들을 뵈니 너무 반가웠다. 창원NC파크서 더 많은 분들과 응원하고 싶다. 팀원들과 호흡을 맞춰 열정 가득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김가은 치어리더는 “오랜만에 NC 팬을 만나니 좋다. 올해는 조금 더 오래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도태훈 팬인 유인영씨도 다이노스 원정대 일원으로 대만을 찾았다. 유씨는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대만 평가전과 여행 상품을 결합한 ‘다이노스 원정대’ 소식을 접하고 신청하게 됐다”며 “대만 평가전 경험이 선수들의 시즌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다이노스 원정대와 랠리 다이노스는 27일 CTBC 브라더스와의 평가전도 응원할 예정이다.

타이난(대만)=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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