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대만 전지훈련지 가다] NC 라일리, 시속 153㎞ 강속구 '쾅쾅'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

"전반적으로 투구 느낌 좋았다"

기사입력 : 2025-02-27 17:52:29

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이 평가전서 최고 시속 153㎞의 강속구를 선보였다.

라일리는 27일 오후 대만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야구센터서 열린 대만프로야구 CTBC 브라더스(중신 브라더스)와의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34개의 공을 던지면서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했다.

라일리는 1회초 1사 후 2루타를 허용하고 다음 타자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우익수 박시원이 홈으로 쇄도하던 상대 주자를 보살로 잡아내면서 위기서 벗어났다.

NC 다이노스 라일리 톰슨이 27일 오후 대만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야구센터서 열린 대만프로야구 CTBC 브라더스와의 평가전서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라일리 톰슨이 27일 오후 대만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야구센터서 열린 대만프로야구 CTBC 브라더스와의 평가전서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라일리는 2회 5, 6번 타자와 연속 풀카운트 승부를 했지만 투수 땅볼,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라일리는 최고 구속 153㎞에 형성된 직구(포심패스트볼) 21개, 커브(9개). 슬라이더(3개), 포크볼(1개)을 섞어던졌다. 스트라이크는 22개, 볼은 12개로 판정됐다.

NC 다이노스 라일리 톰슨이 27일 오후 대만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야구센터서 열린 대만프로야구 CTBC 브라더스와의 평가전서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라일리 톰슨이 27일 오후 대만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야구센터서 열린 대만프로야구 CTBC 브라더스와의 평가전서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라일리는 "새로운 팀에서 첫 등판이라 긴장됐지만 동료들이 응원해주고 든든하게 수비해 줘서 재밌게 던졌다. 전반적으로 느낌이 좋았고 모든 구종을 테스트했다.

스플리터를 던지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더 확실하게 내 공을 만들 수 있도록 시즌 전 남은 등판에서 다듬어 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 "동료들과 함께 할 시즌이 더욱 기대된다. 창원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타이난(대만)=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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