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호준 감독 "대만 평가전 4경기 모두 승리하고 싶어"
1일 컨디션 좋은 목지훈 선발투수로 나서
기사입력 : 2025-03-01 12:01:21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은 대만서 치르는 남은 평가전 4경기를 모두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1일 대만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야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라쿠텐 몽키스와의 경기에 앞서 "지난달 27일 CTBC 브라더와의 경기에서는 컨디션 좋은 선수들을 우선으로 해서 내보냈더니 잘 해줬다. 우익수로 출장한 박시원이 홈 보살도 기록했다. 아직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젊은 선수들이 출전해서 짜임새 있는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NC 다이노스 이호준(왼쪽) 감독과 서재응 수석코치가 지난 27일 대만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야구센터서 타자들의 타격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NC 다이노스/
이 감독은 "남은 경기는 정상적으로 운영해서 다 이기려고 한다. 평가전서 지니까 분위기도 처지고 선수들도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투수 교체 타이밍도 잡으면서 남은 평가전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일 선발 투수로 목지훈이 나선다. 이 감독은 "목지훈이 공이 좋아서 새롭게 선발 후보로 부각됐다. 벌써 지난해 최고 구속을 뛰어넘어서 시속 149㎞까지 던지고 있다. 오늘은 지훈이의 선발 모습을 한 번 보려 한다"고 밝혔다.
NC와 라쿠텐은 경기에 앞서 타자 10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따라서 NC는 이날 박시원(중견수)-박민우(2루수)-박건우(지명타자)-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한재환(3루수)-김형준(지명타자)-박세혁(포수)-도태훈(유격수)-김범준(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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