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수양공원 달빛명소 만든다
시, 12억 투입 경관조명 등 설치
기사입력 : 2025-02-19 08:07:09
사천시 사천읍 수양공원 일대가 야간 명소로 탈바꿈한다.
시는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12억원을 투입해 사천읍성 수양공원 일원에 달빛을 주제로 한 야간 경관조명과 포토존을 설치하는 ‘문라이트 사천(Moonlight SACHEON)’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천 수양공원 개념도./사천시/
시는 수양공원을 달빛로드, 달빛정원, 달빛스퀘어 등 세 가지 주제로 각각 나눠 빛 공간을 연출할 계획이다.
전체 코스는 △달빛 게이트(소나무 길) △고목나무 조명(평상) △달의 연못 △달의 정원(꽃무릇길) △달 마중길(잔디광장) △달빛계단(계단길) △달의 정령(보호수) 등으로 구성된다. 산책로를 따라 경관을 즐기다가 마지막에 달 모양의 포토존에 이르러 사진을 찍는 것이다.
시는 지난 17일 사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최종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내달 문화재 현상 변경 등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경관조명물 제작과 설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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