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복합도시특별법 조기 제정해 달라”

박동식 사천시장, 18~19일 국회 방문

국토위법안소위 위원 만나 협조 당부

기사입력 : 2025-02-19 16:29:08

박동식 사천시장이 국회를 방문, ‘우주항공복합도시건설 특별법(이하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18·19일 국회를 찾아 여야 의원을 만나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박동식(왼쪽) 사천시장이 지난 18일 국회 국토위 맹셩규 위원장과 만나 특별법 조속한 입밥을 건의한 후 사진을 찍고 있다./사천시/
박동식(왼쪽) 사천시장이 지난 18일 국회 국토위 맹셩규 위원장과 만나 특별법 조속한 입밥을 건의한 후 사진을 찍고 있다./사천시/

박 시장은 지난 18일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소위원장이자 국토위 여당 간사인 권영진(대구 달서구병)과 만나 조속한 법안 심사를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위 위원장 맹성규(인천 남동구갑),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서천호(사천·남해·하동), 행안위 이달희(비례대표), 행안위 여당 간사 조은희(서울 서초구갑), 행안위 김종양(창원시 의창구)의원을 차례로 만나 특별법 조기 제정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19일에는 국토위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국토위 야당 간사인 문진석(충남 천안시 갑) 의원, 국토법안소위원인 서범수(울산 울주군)의원과 만나 특별법 조기 제정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시장은 우주항공복합도시의 건설 계획과 진행 상황을 상세히 설명한 뒤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은 사천시를 넘어 국가 우주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야를 떠나 국가 미래를 위한 중요한 사업인 만큼, 국회 차원에서 법·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각별한 관심을 거듭 요구했다.

박 시장은 “특별법과 관련,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산학연 클러스터와 정주환경이 어우러진 아시아의 툴루즈로 키우기 위해서는 정부 소속 추진단 구성, 특별회계 설치, 예타 면제 등을 담은 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속적으로 국토부, 국회 등을 방문해 특별법 통과를 위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우주항공복합도시는 우주항공산업을 중심으로 행정타운, 산업단지, 주거지구, 상업·관광시설이 결합된 자족형 도시로, 우주항공청 인근 지역에 조성되어 행정, 산업, 주거시설의 집적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제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추진된다.

법안은 서천호(사천·남해·하동) 박대출(진주시갑)의원이 지난해 5월과 6월 각 발의, 지난해 8월 21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에 회부돼 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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