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의회 청렴소리함 설치 운영

직원 휴게실에 설…부패신고 소통창구

익명으로 의견 청취 신고자 부담 줄여

기사입력 : 2025-02-23 17:05:18

산청군의회는 직원 휴게실에 청렴소리함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청렴소리함은 상급자의 부당한 지시나 압력, 갑질 신고 및 갑질 근절 방안,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개선 사항, 불합리한 관행 개선 등 내용을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 내용을 철저하게 조사함으로써 공직기강을 확립하는 익명 신고센터이다.

기존 신고와 다르게 익명으로 의견을 청취할 수 있어 조직 내부 신고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접수된 의견은 매달 취합해 개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수한 산청군의회 의장은 “청렴소리함을 통한 부패신고 소통창구를 마련해 의회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청렴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군의회는 청렴 문화 정착과 조직 내 청렴도 향상을 위해 △외부 전문강사 초청 4대 폭력예방 및 부패방지 교육 △업무추진비 집행 교육 △이해충돌방지제도 이행상황 점검 △부패방지 제도 구축 등 다양한 청렴 정책을 추진해 2025년 청렴도 향상을 나설 계획이다.

이상규 기자 sk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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