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외국인 계절근로자 속속 입국

상반기 228명 배정… 2월까지 90명

최대 8개월 근로, 농가 인력난 해소

기사입력 : 2025-03-04 08:12:00
지난달 28일 농촌 인력 해소를 위한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11명이 입국했다./산청군/
지난달 28일 농촌 인력 해소를 위한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11명이 입국했다./산청군/

산청군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속속 입국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라오스 계절근로자 11명이 입국하면서 올 들어 총 90명이 입국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상·하반기로 나눠 농·어업 분야 고용주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외국 지자체 근로자나 결혼이민자 본국 거주 4촌 이내 친척을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산청군은 법무부로부터 올해 상반기 총 228명(MOU 근로자 72명, 결혼이민자 친인척 156명)을 배정받았다.

지난 1월 52명 입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90명의 계절근로자가 들어왔다. 이들은 품목별 영농 적기에 따라 농가에 배치돼 최대 8개월 동안 근로한다.

산청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 정착과 농가의 부담 경감을 위해 산재보험료 및 건강보험료 지원, 재입국 근로자에 대한 입국 항공료 및 입·출국 버스 임차료 등을 지원한다.

이상규 기자 sklee@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상규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


  • -----test_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