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미포산단에 블루수소 충전시설 선다

시-덕양가스 인프라 구축 투자 협약

기사입력 : 2025-03-04 08:11:56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블루수소 충전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블루수소는 탄소 포집·저장 기술을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 수소다.

울산시는 최근 덕양가스와 충전시설 구축 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덕양가스는 2026년 8월까지 180억원을 투입해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부곡용연지구 내 부지 1만186㎡에 블루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블루수소 충전 인프라는 생산된 수소를 저장했다가 수소 튜브 트레일러에 고압으로 적재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수소 유통 과정의 필수 시설이다.

2026년 9월부터 연간 최대 2000t의 수소를 공급할 예정으로, 수소승용차 40만대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덕양가스는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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