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제주 항공노선 주 3회→5회로 증편

오는 30일부터 월·수·금·토·일 운항

김포 노선도 증편·시간 조정 협의 중

기사입력 : 2025-03-04 08:12:21

경남도는 오는 30일부터 대한항공의 사천~제주 노선이 기존 주 3회(수·금·일)에서 주 5회(월·수·금·토·일)로 2회 증편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증편은 지난해 10월 실시한 사천공항 이용환경 개선 및 기능재편에 대한 도민 설문조사에서 ‘운항 횟수 확대’ 의견이 높게 나온 것을 반영한 결과다.

도는 사천~제주 노선 증편을 위해 대한항공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이번 증편은 대한항공의 지난 2023년 10월 사천~제주노선 복항 이후의 첫 증편이다. 코로나 이후 매년 사천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 수요 증가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사천공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도는 사천~김포 노선(진에어, 주 7회, 14편)에 대해서도 항공사와 협의를 통해 증편 및 운항 시간 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며, 도민들에게 더 많은 항공편 선택권 제공을 위해 저비용항공사 및 소형항공사와의 협의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교통부의 저비용항공사 특별 안전점검 계획에 따라 진에어가 운항 중인 사천~김포 노선은 5일부터 25일까지 하루 2편에서 1편으로 일시 조정 운항한다.

당초, 김포~사천 노선은 오전 9시 20분과 오후 3시 50분, 사천~김포 노선은 오전 10시 55분과 오후 5시 25분 각각 2차례 운항했으나, 김포~사천 노선은 오후 3시 50분, 사천~김포 노선은 오후 5시 25분으로 각각 1차례로 조정됐다.

경남도는 항공 안전을 위한 이번 운항 조정이 사천공항을 이용하는 도민들에게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사천공항 전경./경남도/
사천공항 전경./경남도/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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