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e스포츠팀 경기 9월 진주서 본다

‘이터널리턴’ 제작사와 개최 협약

기사입력 : 2025-02-28 08:06:27

경남 최초의 지역 연고 E스포츠팀인 ‘경남 스파클 E스포츠팀(이하 경남 스파클)’ 경기를 오는 9월 경남에서 볼 수 있게 됐다.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27일 도청에서 게임 ‘이터널리턴’ 제작사 님블뉴런과 ‘이터널 리턴 내셔널리그’ 순회 개최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님블뉴런은 오는 5월부터 이터널 리턴의 e스포츠 리그인 ‘내셔널 리그’를 시작, 경남을 포함해 전국 지역 연고 e스포츠 팀이 대회에서 경연을 펼친다. 이중 기존 온라인으로 진행되던 10주의 정규 시즌 중 3주의 정규 시즌을 ‘슈퍼 위크’로 연고팀이 위치한 지역을 돌며 오프라인 경기를 치른다.

1주차(5월)에는 경기에서, 6주차(7월)는 인천에서 오프라인 경기가 진행된다. 이어 마지막 10주차에는 진주에 위치한 경남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경남 스파클의 홈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경남도와 님블뉴런 등은 지역에서 찾아오는 게이머와 방문객을 위해 광역 셔틀버스 운영 등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

‘내셔널리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차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8개 지역 연고팀에서 올해는 3개 늘어난 12개팀이 경연을 펼친다.

지난해 말 탄생한 경남 스파클팀은 올해 처음으로 ‘경남도’의 이름이 붙은 유니폼을 입고 내셔널리그에 참여하게 된다.

이찬희 경남 스파클팀 단장은 “경남에서 처음으로 홈 경기를 치르는 만큼 좋은 경기를 내서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 5’에서 스파클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님블뉴런/
지난해 열린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 5’에서 스파클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님블뉴런/

어태희 기자 ttott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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