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현 결승골… 경남 시즌 첫 승

부산 상대 원정서 1-0 승리

이을용 감독, 첫 승 기록

기사입력 : 2025-03-03 09:34:27

경남FC가 '낙동강 더비'서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을용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2일 오후 부산 구덕운동장서 열린 'K리그2 2025' 2라운드 부산과의 원정 경기서 후반 35분 도동현의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이 감독은 K리그 정식 감독 첫 승을 신고했다.

경남FC 도동현과 헤난이 2일 오후 부산 구덕운동장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 종료 후 기뻐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FC 도동현과 헤난이 2일 오후 부산 구덕운동장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 종료 후 기뻐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과 부산은 전반 0-0으로 비겼다. 경남은 슈팅 4개를 날렸지만 유효슈팅은 없었으며, 부산은 유일하게 슈팅을 날린 김현민의 슈팅이 유효슈팅이었다.

이 감독은 후반 시작 후 조영광 대신 박민서를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경남은 후반 3분 박원재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류원우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경남FC 이강희가 2일 오후 부산 구덕운동장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서 부산 사비에르와 경합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FC 이강희가 2일 오후 부산 구덕운동장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서 부산 사비에르와 경합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도동현은 후반 15분 박한빈과 교체 투입됐으며, 20분 뒤 부산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박기현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을 성공하면서 시즌 첫 골을 넣었다.

경남은 후반 추가시간 9분 실점하지 않으면서 지난 시즌 부산전 무승(1무 2패)의 아픔서 벗어나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경남은 공 점유율 52%-48%로 앞섰으며, 슈팅은 10(유효슈팅 4)-8(유효슈팅 4)로 우세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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