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체고 복싱부 이건희가 대한복싱협회 최우수신인선수상을 받았다.

이건희는 지난달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신관 회의실서 열린 대한복싱협회 2025 대의원 총회에 앞서 진행된 유공자 시상식서 최우수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이건희는 지난해 3월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와 10월 전국체육대회 18세이하부(고등부) 헤비급서 우승했다. 또 10~11월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U19 월드 복싱 챔피언십서 준우승하며 한국 복싱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이날 최우수선수상은 대한미국 복싱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여자부 메달을 획득한 임애지(화성군청)가 받았다.

이건희와 임애지는 격려금 100만원을 각각 받았다.

대한복싱협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임애지(왼쪽)와 최우수신인선수상을 받은 이건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용원복싱클럽/

​이건희는"전국체전과 U19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지도해주신 김명필 경남체고 복싱지도자께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 운동을 잘못하던 제가 이렇게 큰 성과를 낸 것은 김명필 선생님의 지도와 같이 함께 운동한 친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누가 봐도 제일 열심히 운동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