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선정에 최선”
박 지사, 네 번째 ‘도민 상생토크’
벽지노선 지원 등 지역 현안 논의
박완수 도지사는 “통영이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18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열린 ‘도민 상생토크’ 에서 통영을 남해안 관광 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을 설명하며,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과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18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열린 올해 네 번째 ‘도민 상생토크’에서 박완수 도지사, 천영기 통영시장 등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도/
도민 상생토크는 도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된 프로그램으로, 도지사가 직접 지역을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자리다.
이날 도민 상생토크에 참석한 주민들은 해양레저관광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 주민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에 통영 도남·도산권역이 선정돼 남해안권 거점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지사는 “공모에 통영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 사업이 확정되면 1조원 이상의 투자 유치로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농어업인수당 지원사업과 관련, 신청 절차 간소화와 효율적 업무 처리를 위한 ‘자격정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제안도 나왔다. 도는 이에 대해 농식품부가 운영 중인 ‘차세대 농업농촌종합정보시스템(농업e지)’에 내년부터 ‘농어업인 수당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신청 절차가 간소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 대상 확대 △벽지노선 지원 확대 △한산대첩교 조기 착공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등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앞서 박완수 도지사는 통영 도산면의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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