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생활 불편처리’ 민생기동대 출범

군, TF팀 설치 시범사업 운영

취약계층 민원사항 신속 해결

기사입력 : 2025-02-04 08:05:52

의령군이 생활 군정을 대표할 민생현장기동대 TF팀을 구성하고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는 등 민생 행보에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3일 의령군에 따르면 군은 이달 초 사회복지과에 민생현장기동대 TF팀을 설치,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시범 사업 운영에 나서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는 등 주민 의견을 수렴 중이다.

군은 민생현장기동대를 민선 8기 후반기 ‘생활 군정’을 대표하고, ‘일상의 변화’를 체감하는 상징적인 정책으로 구상 중이다. 생활 불편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통한 주민 편의와 복리 증진을 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령층의 경우 전등·수도·문고리 등 사소한 고장에도 손쓸 수 없는 경우가 많고, 군민들도 생활 속 불편 사항의 신고·처리 등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 정책 탄생의 배경이다.

이번 조례안에는 관내 65세 이상 노인가구,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을 포함한 취약계층 가구에는 10만원 이하의 재료비는 무료로 지원하며, 일반 군민은 필요한 재료를 갖춰 놓으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동재 의령군 사회복지과장은 “사회보장제도 협의, 조례 제정, 현장 근로자 채용 등 기동대 본격 가동에 앞서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상반기 중에 사업이 시행되도록 준비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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