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울림’ 양산서도 재현된다

시립독립기념관, 내달 1~2일 행사

만세운동 의상 대여 등 부스 운영

기사입력 : 2025-02-28 08:06:15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이 광복 80주년 및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그날의 울림, 대한민국을 담다’라는 기념행사를 운영한다.

3월 1~2일 양산시립독립기념관 일대에서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 및 프로그램을 마련해 광복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애국선열의 독립정신을 돌아볼 예정이다.

양산시립독립기념관 지난 기념행사 모습./양산시/
양산시립독립기념관 지난 기념행사 모습./양산시/

야외 주차장에서는 △만세운동 체험복 대여 △우드 아트-나무에 새기는 우리의 꿈과 숨결 △그날의 향수 만들기-3.1번지 대한독립약국 △고운 빛 우리 문화-전통 자개 만들기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들이 만세운동 체험복을 입고 대형 현수막 앞에서 독립선언서 배포 등 독립만세운동을 직접 재현하는 깜짝 퍼포먼스도 준비돼 있다.

실내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2층 기획전시실에서 ‘하루에 역사 한 권’이라는 제목으로 독립운동의 역사 스토리텔링과 접목한 독립소원 LED 무드등 만들기가 진행된다. 맞은편 강당에서는 태극기, 무궁화 등 국가상징을 활용한 페이스 및 핸드 페인팅, 역사체험실에서는 태극기를 활용한 팽이, 바람개비, 무궁화언덕태극기 만들기 등이 마련돼 있다.

아울러 임시정부 국무원 7인을 형상화한 1층 포토존 앞에는 즉석사진기를 설치해 자랑스런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들과 소중한 순간을 담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양산시립독립기념관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 국권 회복과 민족자주에 앞장선 자랑스러운 역사를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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