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올 상반기 공유주차장 402명 조성

기사입력 : 2025-03-10 14:35:12

창원시는 시민 주차편의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공유주차장 22곳에 402면을 조성한다.

 창원시는 10일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공유주차장 402면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유휴 공한지나 나대지를 주차장으로 이용하는 공한지 임시 주차장은 18곳 305면으로, 의창구 북면, 명서동 등 5곳에 46면을, 마산합포구 상남동, 완월동 등 4곳에 29면을, 마산회원구 합성동 1곳에 10면을, 진해구 석동, 남문동 등 8곳에 220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공시설이나 종교시설, 병원 등의 등의 부설주차장을 미사용 시간대에 개방해 인근 주민들과 공유하는 열린주차장은 4곳 97면으로, 의창구 창원고, 신등초 2곳 35면, 성산구 안민중 46면, 마산회원구는 평성교회 16면 등이다.

 열린주차장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 또는 소유자에게는 주차장 시설 개선 비용을 지원하며, 공한지 임시 주차장 부지를 제공하는 소유자에게는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공한지 임시 주차장 조성 사업은 2년 이상 활용 계획이 없는 공한지를 대상으로 하며, 소유자의 무상사용 승인을 받아 주차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토지 소유자의 경우 재산세 100% 감면 혜택과 공한지 환경정비를 지원받는다.

 열린주차장 개방 사업은 학교·공공기관·종교시설·병원 등의 부설주차장을 2년 이상 개방할 경우 주차 노면 정비, 폐쇄회로(CC)TV 설치 등 주차시설 개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종근 교통건설국장은 "도심지 주차장 1면 조성에는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지만, 공유주차장은 적은 예산으로 많은 주차면을 확보할 수 있어 예산 절감과 시민 주차편의 향상에 기여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정민주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


  • -----test_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