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찾은 오영주 중기부 장관 “글로컬 상권 지원”

로컬 크리에이터들과 현장 간담회

강구안 일대 상권 활성화 등 논의

기사입력 : 2025-03-09 20:14:12

통영시는 지난 6일 항남동 ‘로컬스티치 통영’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글로컬 상권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통영시와 중기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지역의 매력이 담긴 독창적인 콘텐츠를 창출해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다.

오영주(오른쪽 두 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6일 통영시 강구안 일대 글로컬 상권 창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통영시/
오영주(오른쪽 두 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6일 통영시 강구안 일대 글로컬 상권 창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통영시/

이날 간담회에 앞서 통영시장과 중기부 장관은 강구안 일대 글로컬 상권 창출 현장을 둘러보며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격려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20여 명의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향후 글로컬 상권 발전전략을 공유하는 등 강구안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지난해 로컬 크리에이터 지원사업에 참여한 임수민 레몬샵 대표가 통영으로 이주한 뒤 통영에서의 낭만적인 경험을 통한 독창적인 브랜드 창출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 다양한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사례들이 공유돼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창의적인 로컬 크리에이터 발굴뿐만 아니라 상호간 연결을 통해 매력적인 상권을 창출하여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통영에서 처음 시도되는 글로컬 상권 모델이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만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토대로 소상공인들의 독창성이 가미된다면 지역 상권이 더욱 활기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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