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공공디자인 개선해 아름다운 도시환경 만든다

경관특화·상징조형물 등 조성 예정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 추진

기사입력 : 2025-03-10 08:01:06
장유톨게이트 진출부에 설치될 장유1동 상징 조형물 조감도./김해시/
장유톨게이트 진출부에 설치될 장유1동 상징 조형물 조감도./김해시/

김해시는 역사와 문화,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시경관 공공디자인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김해경전철역 하부공간 경관특화사업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적용 안심골목길 조성사업 △주요 공공공간 중심의 거리미관 정비사업과 읍면동 상징조형물 조성사업이다. 시는 또 정체성과 통일성 있는 공공시설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올해 ‘공공디자인 진흥계획’과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을 추진한다.

시는 먼저 경전철 역사 하부공간을 활용한 경관특화사업을 추진한다. 봉황역과 가야대역 일대에 2억3000만원을 투입해 노후 시설물 교체, 디자인형 휴게쉼터 조성, 경관조명 설치 등을 진행한다. 오는 6월 착공해 9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 추진 중인 범죄예방환경디자인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은 그간 읍면지역 마을 위주에서 올해는 시가지인 내외동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에 1억5000만원을 들여 진행 중이며, 4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6월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5억원이 투입된 장유 뜰천 수변공간 경관개선사업은 4월 완료 예정이며, 1억5000만원을 투입한 활천중학교 통학로 옹벽 벽화 설치사업은 6월까지 완료한다. 상징 조형물 조성사업으로 한림면 주요 진입부 2개소에 딸기와 황새를 모티브로 한 상징 조형물과 장유톨게이트 진출부에 장유1동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각각 2억7000만원과 1억원의 예산으로 이달 중 설치를 완료한다.

이 외에도 시는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세부계획을 수립 중이다.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은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계획이다.

한숙정 김해시 도시디자인과장은 “도시경관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더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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