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내 정수장 50곳 위생 실태 긴급 점검… 유충 사고 선제 차단
도내 정수장 50개소 위생관리 점검
유충 발생 예방 및 정수장 운영관리 실태 확인
기사입력 : 2025-03-10 11:20:19
경남도가 도민에게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도내 정수장 위생 관리에 나선다. 경남도는 10일부터 28일까지 도내 정수장 5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유충 발생 가능성 증가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경남도는 정수장 위생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유충 등 수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도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정수 처리 공정 전반의 유충 서식 가능성 및 서식 여부다. 구체적으로는 공정별 유충 취약 요인 위생 관리 실태 점검 및 개선 방안, 소형생물 대응 체계 구축 사업 조기 시행 독려, 수돗물 유충 발생 예방 및 대응 방안 이행 실태, 정수장 주·야간 근무 및 운영 관리 실태 등을 포괄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 정수 처리 환경 및 관리 실태 미흡, 가정집 유충 유출 우려 정수장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 조치를 시행한다. 위반 사항이 발견된 정수장은 행정 지도 및 보완 대책을 마련하여 개선 실효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구승효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수돗물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점검과 예방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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