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제79주년 도민 여론조사] 32% ‘제조업 혁신·첨단산업 육성’ 1순위

경제 발전 가장 시급한 정책 분야

25.8% ‘중소기업 지원 강화’

17.9% ‘청년 창업·일자리 지원’ 순

기사입력 : 2025-03-04 08:12:24

경남도민은 경남 경제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정책 분야로 제조업 혁신 및 첨단 산업 육성을 꼽았다.

경남신문이 창간 79주년을 맞아 도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남의 시급한 정책분야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도민의 32.0%가 ‘제조업 혁신 및 첨단 산업 육성’을 1순위로 답했다. 다음으로 ‘중소기업 지원 강화(25.8%)’,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17.9%)’, ‘농어업 경쟁력 강화(12.1%)’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분야’와 ‘잘모름’은 각각 6.6%, 5.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제1권역(창원시)과 제2권역(사천시·고성군·통영시·진주시·거제시·남해군·하동군)은 ‘제조업 혁신 및 첨단 산업 육성’이 각각 34.2%, 31.9%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반면 제3권역(김해시·밀양시·양산시)은 ‘중소기업 지원 강화’(32.8%)와 ‘제조업 혁신 및 첨단 산업 육성(32.8%)’에 대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제4권역(의령군·함안군·창녕군·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은 ‘중소기업 지원 강화(26.8%)’와 ‘제조업 혁신 및 첨단 산업 육성(22.4%)’, 다음으로 ‘농어업 및 일자리 지원(20.8%)’도 중요한 정책 분야로 꼽혔다.

성별로는 남성의 39.9%가 ‘제조업 혁신 및 첨단 산업 육성’을 가장 우선시한 반면, 여성은 ‘중소기업 지원 강화(24.5%)’와 ‘제조업 혁신 및 첨단 산업 육성(24.0%)’이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또한 여성 응답자 중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21.6%)’에 대한 의견도 남성 응답자(14.2%)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만 18세~20대가 ‘제조업 혁신 및 첨단 산업 육성(35.9%)’과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25.8%)’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30대는 ‘제조업 혁신 및 첨단 산업 육성(33.4%)’과 ‘중소기업 지원 강화(27.0%)’를, 40대는 ‘중소기업 지원 강화(28.3%)’와 ‘제조업 혁신 및 첨단 산업 육성(27.4%)’을 비슷한 비중으로 꼽았다. 50대와 60대는 ‘제조업 혁신 및 첨단 산업 육성’이 각각 37.7%, 30.9%로 가장 높았으며, 70대 이상은 ‘중소기업 지원 강화(32.2%)’를 가장 우선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4~26일 경남에 거주하는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지난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인구비례할당 무작위 추출에 의한 유선전화(18%)와 통신사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가상번호(82%)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5%p이고 응답률은 5.2%이다. 조사는 ㈜모노커뮤니케이션즈와 모노리서치에서 진행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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